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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독 해지했는데 다음 달에 또 결제된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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핵심 요약 안 보는 영상 서비스를 해지했는데 다음 달에 결제 문자가 또 왔어요. 해지가 안 된 줄 알고 따지러 들어갔다가, 제가 해지한 게 아니라 '해지 예약'을 한 거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. 그 김에 구독을 전부 뒤졌더니 있는 줄도 몰랐던 결제가 두 개 더 나왔어요. 다 정리하고 나니 매달 나가던 돈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. 수업료로 한 달치를 낸 셈이에요. 목차 01 해지 버튼을 눌렀는데 결제된 이유 02 해지 버튼이 숨어 있는 곳 03 구독함에서 나온 유령 둘 04 새 구독과 캘린더, 한 세트 01 해지 버튼을 눌렀는데 결제된 이유 결제 문자를 받고 처음엔 오류인 줄 알았어요. 해지 버튼을 누른 기억이 분명했으니까요. 고객센터에 따지려고 화면을 캡처하러 들어갔다가 안내문을 제대로 읽게 됐습니다. 제가 누른 건 '지금 당장 끊기'가 아니라 다음 결제일에 갱신을 멈추는 예약 이었어요. 그런데 하필 결제일 당일에 눌렀고, 그날 결제는 이미 처리된 뒤였습니다. 그러니 한 달치가 더 나간 거예요. 시스템 입장에서는 정상 처리인 거죠. 고객센터에 따질 뻔한 걸 생각하면 아찔해요. 화면을 제대로 안 읽은 건 저였으니까요. 이걸 알고 나서 규칙이 하나 생겼습니다. 해지는 결제일 직전이 아니라 끊기로 마음먹은 그날 눌러 둡니다. 어차피 결제일까지는 계속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대부분이라 미리 눌러서 손해 볼 게 없어요. 결제일에 임박해서 누르는 게 제일 위험한 타이밍이었습니다. 같은 실수를 한 친구도 있었어요. 다들 결제일 즈음에야 해지 생각이 난다는 게 문제입니다. 02 해지 버튼이 숨어 있는 곳 정리하는 김에 다른 구독도 끊으려고 보니, 서비스마다 해지 위치가 제각각이었어요. 어떤 곳은 앱 안에 해지 메뉴가 아예 없습니다. 컴퓨터로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해지 버튼이 나와요. 앱에서는 가입만 되고 해지는 웹에서만 되는 구조인데, 알기 전까지는 앱 설정을 한참 뒤지게 됩니다. 컴퓨터가 없어서 해지를 못 하고 있다던 부모님 말씀이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