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laude Code 토큰 떨어지면? 기다리지 말고 1초 전환하는 법
Claude Code를 쓰다 보면 4시간짜리 세션인데 2시간 만에 토큰이 바닥나는 날이 있어요. 계정을 하나 더 만들어도 매번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닌데요. 설정 폴더를 계정별로 나눠 두면 명령어 한 줄로 1초 만에 전환할 수 있습니다. 아래 두 줄만 넣으면 끝이에요.
01014시간 세션인데 2시간이면 바닥나더라고요
저도 작업이 몰리는 날엔 세션 절반쯤 지났을 때 한도가 걸리더라고요. 코드 고치고, 테스트 돌리고, 로그 붙여넣고 다시 물어보고 하다 보면 어느새 토큰이 없어요. 문제는 그 순간 하던 일이 안 끝나 있다는 거예요. 머릿속엔 흐름이 다 잡혀 있는데 도구만 멈춰 있으니, 남은 2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게 되더라고요.
한도가 걸리면 언제 풀리는지 남은 시간이 뜨는데요. 그 숫자 보면서 딴 일을 해보려고 해도 잘 안 됐어요. 방금까지 붙잡고 있던 코드가 머리에서 안 빠지니까 결국 시간만 확인하게 되더라고요. 그렇게 두 번쯤 반복하고 나서 이건 방법을 바꿔야겠다 싶었습니다.
0202계정을 하나 더 사도 로그인이 문제였어요
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둘 중 하나예요. 리셋될 때까지 기다리거나, 계정을 하나 더 결제하거나. 저는 결제 쪽을 골랐는데요. 계정을 두 개 만들고 나니까 새로운 불편이 생기더라고요.
계정을 바꾸려면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해야 하는데, 이게 한 번이면 괜찮지만 하루에 두세 번씩 하면 그것도 일이에요. 브라우저 창 열리고, 인증 누르고, 돌아오고. 매번 30초에서 1분씩 까먹더라고요. 결국 계정을 두 개 사 놓고도 하나만 쓰다가 또 멈추는 날이 있었어요.
0303설정 폴더를 나누면 로그아웃할 일이 없어요
찾아보니 Claude Code는 로그인 정보와 설정을 전부 ~/.claude 폴더에 저장하더라고요. 그런데 이 폴더 위치를 CLAUDE_CONFIG_DIR이라는 환경 변수로 바꿀 수 있어요. 그러니까 폴더를 두 개로 나눠 두면 계정도 두 개로 나뉘는 셈이라, 로그아웃할 이유 자체가 없어집니다.
제가 한 건 별거 없어요. 터미널 설정 파일에 아래 두 줄만 넣었습니다. 저는 zsh를 써서 ~/.zshrc에 넣었어요.
alias claude='CLAUDE_CONFIG_DIR=~/.claude claude'
alias claude-night='CLAUDE_CONFIG_DIR=~/.claude-night claude'
bash를 쓰신다면 파일만 ~/.bashrc로 바꾸면 되고 내용은 똑같아요. 두 번째 줄의 claude-night는 제가 밤에 쓰려고 붙인 이름이라 아무 이름이나 상관없습니다. 저도 처음엔 claude2로 했다가 나중에 바꿨어요.
저장하고 source ~/.zshrc 한 번 실행하면 끝이에요. 그다음 claude-night를 처음 실행하면 로그인을 새로 요구하는데, 여기서 두 번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. 이 로그인은 딱 한 번만 하면 되고, 그 정보는 ~/.claude-night 폴더에 따로 저장돼요. 원래 계정의 ~/.claude는 손도 안 댑니다. 이후로는 claude라고 치면 첫 번째 계정, claude-night라고 치면 두 번째 계정이 떠요. 명령어 이름만 바꿔 치는 거예요.
0404실제로 써 보니 이렇더라고요
써 보니까 계정 전환에 1초밖에 안 걸려요. 과장이 아니라 명령어 한 줄 치는 시간이 전부더라고요. 첫 계정 한도가 걸리면 그 터미널은 그냥 두고, 새 탭 열어서 claude-night를 칩니다. 하던 작업 내용을 다시 붙여넣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정도예요.
두 계정을 동시에 띄워 놓고 써도 서로 안 부딪히더라고요. 폴더가 아예 다르니까 한쪽에서 뭘 하든 다른 쪽 로그인이 풀리지 않아요. 저는 한도가 걸린 뒤에야 두 번째를 여는 편인데, 급할 땐 두 개를 같이 띄워 놓고 한쪽에 긴 작업을 맡겨 둔 채 다른 쪽에서 짧은 걸 물어보기도 합니다.
부수적으로 좋았던 건 세션 기록도 같이 나뉜다는 점이에요. 폴더가 다르니까 대화 기록이랑 설정이 서로 안 섞이더라고요. 반대로 불편한 것도 있는데요. 터미널만 봐서는 지금 어느 계정으로 돌고 있는지 헷갈려요. 저는 그냥 터미널 탭을 왼쪽 오른쪽으로 나눠서 왼쪽은 본계정, 오른쪽은 두 번째 계정으로 정해 놓고 씁니다. 이렇게 하니까 헷갈릴 일이 없어졌어요.
0505주의할 점
이 방법은 계정을 두 개 이상 정상적으로 보유하고 있을 때 쓰는 방법이에요. 하나의 요금제를 여러 사람이 나눠 쓰거나 한도를 우회하려는 용도로는 쓰지 마세요. 서비스 약관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계정을 추가하기 전에 현재 이용약관을 한 번 확인하시는 걸 권합니다. 그리고 환경 변수나 설정 파일을 고칠 때는 기존 내용을 지우지 말고 아래에 줄만 추가하세요.
마무리
지금도 이 방식 그대로 쓰고 있어요. 계정을 더 늘리고 싶으면 폴더 이름 바꿔서 alias 한 줄만 더 추가하면 되니까 확장도 어렵지 않더라고요. 한도 걸릴 때마다 로그아웃하고 다시 로그인하던 걸 생각하면, 두 줄 넣는 데 든 시간이 제일 아깝지 않았어요. 여러분도 계정이 두 개라면 꼭 한번 나눠서 써 보세요!
